'frequency illusion'에 해당되는 글 76건

  1. 해외입국자 10일 자가격리 (먹은) 기록 2022.04.04
  2. What i'd like to achieve in 2021 2021.01.24
  3. what's new in 2020 2 2021.01.05
  4. Let's swim! 2020.02.23
  5. Second half of 2019 Archive 2. 2020.02.12
  6. Second half of 2019 Archive 1. 2020.02.02
  7. 혐생은 무기력증에 걸린사람도 2019.06.26
  8. why do i feel lethargic? 2019.06.09
  9. 고요한 파동. 2019.05.30
  10. BLOSSOMS ARE IN FULL BLOOM! 2019.04.14
  11. end of 2018, begin of 2019 2019.01.13
  12. bali ?? 2018.12.14
  13. 그냥 그러려니. 2018.12.02
  14. trace of 2018 2018.10.28
  15. brown days 2017.11.19
  16. summer is here ! 2017.07.02
  17. 벚꽃이 피고 지는 그 어느 즈음에 2017.04.23
  18. skip the seasons. 2017.03.19
  19. weekend. 2016.08.21
  20. time warp! 2016.08.11
  21.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2016.06.11
  22. Sonnet no.18 3 2016.06.05
  23. - 2016.05.19
  24. your eyes. 2016.04.24
  25. spring has come. 2016.04.03
  26. cough 2016.03.24
  27. Run! 2016.03.13
  28. end of feb. 2016.02.28
  29.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3 2016.02.18
  30. middle of feb. 2016.02.13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도 사라졌고, 국가도 슬슬 엔데믹을 준비하는듯한 분위기로 보아 앞으로 또 이런 경험을 언제 할 수 있을지 몰라 일단 기록 해두려고 쓰는 글. 제발 먼 훗날에 이 글을 보며 내가 펜데믹이라라는 걸 경험했던 시절이 있었지 하고 웃으며 회상할 수 있기를. 제발 새로운 변이 No...  자가격리부활 No...

 

 

1월에 두바이 출장을 다녀왔고 10일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다. 명절 연휴 시작 날이 자가격리 시작 날이어서 엄빠는 모두 다른 지역에 있는 집으로 내려가시고, 나는 집에서 혼자 아주 편하게 자가격리를 시작함. 

 

밤에 도착해서 PCR을 받을 수 없었고 다음날 입국 후 24시간 PCR을 받고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가격리가 시작된다. 두바이에서 사온 데이츠로 시작. 화이트 초코맛이 제일 맛있다. 

 

 

도착한 날 컬리에서 10일치 장을 봐두었고 명절 연휴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담날 새벽에 도착. 새벽배송 없었을 때도 잘 살았는데 없으면 이제 못살 것 같아. 

 

 

해외 다녀오면 루틴처럼 틈새라면에 콩나물 팍팍 넣고 끓여먹는다. 뇌까지 칼칼해지면서 해외에서 뭘 먹어도 채워지지 않았던 영혼이 충전되는 느낌..  2일차에 소재지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고, 공무원 선생님이 집 앞에 위생키트, 격리통지서 등을 두고 가신다. PCR 음성 문자와, 격리통지서에 사인을 해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심. 슬슬 오미크론때문에 확진자가 늘어가던 시기었어서, 시에서 자가격리 전담 케어를 받는? 막차였다고 생각함. 

 

 

1일차 2일차에 먹고-자고의 반복을 하다가 3일차쯤되니 이제 슬슬 좀이 쑤시고 양심이 쑤시는 시기가 도래한다. 그래서 갑자기 매트깔고 운동.  

 

 

그리고 갑자기 메모 어플을 켜서 계획을 갈김. 지켰냐고요? 그럴리가 

 

 

개인적으로 '일'에 관련된 에세이를 좋아한다. (이 모든 고뇌가 나만의 것이 아님을 자기합리화 시키는 과정).

 

 

초이닷 바질파스타. 구색은 다 갖췄네 ㅋㅋ 정말 배달 최대한 안시켜먹고, 컬리에서 주문한 음식은 최대한 다 해먹으려고 노력했다. 이건 정말 잘 지킨 듯. 

 

 

하루 두번 이걸 해야하는데, 정말 은근 귀찮음 

 

 

격리 중 명절당일에는 집에 전화해서 새해인사도 하고, 아빠가 냉동실에 넣어두고간 소고기랑 현미떡으로 떡꾹 끓여먹음. 진짜 구색 ㅋㅋㅋ 

 

 

삼겹살 파티도 하고 

 

 

브런치도 만들어먹고 

 

 

굴 무우 솥밥도 해먹었다. 진짜 눈이 번쩍 뜨이는 맛!

 

 

6일차. 연휴가 끝나버리고, 재택을 시작함. 빈둥빈둥 놀고먹다가 일하려니까 (그것도 집에서) 너무 힘들더라. 근데 독촉은 나의 원동력 ㅋㅋ 계속전화와.. 공포의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그냥 데드라인을 정해줘.. 

 

 

요즘에도 자가격리자한테 구호물품 주는지 모르겠다. 아마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이것도 막차였지 않았을까 싶은. 

 

 

어묵 팍팍 추가해서 먹는 묘미 

 

 

양심에 찔릴때 쯤 채소 

 

 

돼지고기 팍팍 넣은 김치찜 

 

 

처음 시켜먹은 배달. 내가 피자를 내돈주고 시켜먹는건 1-2년에 한 번 있는 일인데, 지독한 입맛 흥선대원군이지만 계속 한식을 만들어먹으니까 이게 또 물리더라고요? 그래서 시켜먹은 피자헛 페퍼로니 팬피자에 맥주. M사이즈는 뭐 그냥 조금 큰 빵 정도 크기^^..

 

 

그렇게 열심히 뚝딱이며 먹고 자고 하니 어느덧 9일차가 되었구 격리해제 PCR을 받으러 오랜만에 바깥공기.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했고, 결코 지루하지 않았던(?) 자가격리에 또 재밌는거 하나 추가. 박재민 선수들 tmi 뿌려가며 하는 스노보드 해설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됨 

 

 

마이하노이 고기폭탄 쌀국수. 요것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한 PCR 검사까지 음성 받으면 10일 차 정오에 자가격리 해제가 된다. 

 

정말 푸우우욱 쉬고 자아아아알 해먹은, 10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자가격리였다. 비록 세운 계획은 하나도 지키지 못했지만 내가 언제 10일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아무의 방해 없이 온전히 혼자만 보내는 시간을 갖을 기회가 있을까 싶어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본다. 잘 쉬고, 잘 먹는 기본적인 욕구에 기반한 행복이 또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게 K-직장인의 삶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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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런데이 8주 코스 완주, 5km 페이스 5분대로 진입해보기.
러닝만큼은 진짜 꾸준히가 안되는 것 같다. 하고나면 개운하고 이루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은데, 한번 안하기 시작하면 정말 계에속 안하고 싶어지는 마성의(?) 운동인 듯. 런데이를 처음시작한게 2년전 쯤이었는데 단 한번도 8주 코스를 완주해본 적이 없다. 매번 좌절하고 말았는데 정말 올해에는 꼬옥 이뤄내보고싶다. 일단 날이 좀 풀리면... 

 

 

2. 수영 4개 영법   
솔직히 이건 코로나가 도와줘야 이룰 수 있는 목표인데 4개 영법 정말 잘하고 싶다. 처음에 수영배울 때만 해도 그냥 물에만 떠서 앞으로만 나가도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김. 자유형에 좀 감이 생겼나 싶으면 배영이 엉망진창되고,, 평영나갈땐 알아서 꼴지에 섬 ^^.. 난 열심히 휘젓는데 앞으로 안나가... 수영장 문닫기 직전에 횐님들이 거의 결석하셔서 선생님과 2:1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나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셨던게 정말 좋았던것같다. 발목이 자꾸 꺾인다며 체형이나 습관때문에 그런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정해볼 기회도 없이 바로 다음날 수영장 문을 닫았고..(엉엉) 하필이면 우리반 옆 레인이 연수반인데 연수반 분들 접영 초ㅑ초ㅑ하실때 옆 레인에서 배영하고 있으면 그 물살에 휩쓸려 엄한 곳으로 떠내려가는 내 자신이 너무 슬프고.... 정말 잘하고 싶다. 

 

3. 블로그 꾸준히 포스팅하기 및 여행사진 올리기
나도 내 자신을 못 믿겠지만 그간 밀려온 여행기록을 나를 위해서 정말로 진짜루.. 정리하고싶다.  여행기록 포스팅해둔거보면 진짜 너무 좋은데..코로나로 여행도 못가는 틈에 정리해두면 딱이겠건만.. 최소 발리, 나이로비, 베를린, 미국 서부는 올리고싶은데..(확신을 못함) 그리고 블로그에 기록을 꾸준히 하고싶다. 내가 블로그를 자주 못 올리는 이유는 포스팅이 내 기준에 '완벽'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데, 하다못해 사진 아래에 쓸 코멘트 조차 잘 안써지면 그냥 창을 꺼버리고만다. 작년에 쓰다만 임시저장된 포스팅만 몇개인지 모를...어차피 혼자보려고 만든 블로그 조금만 더 가볍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대체 왜이러는지 정말 나도 모를..  

 

4. 영어 
업무의 50%는 영어로 하지만 어느 지점 에서 영어 실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쓰는 영어는 너무나 한정적이 기때문에 기술적인 대화를 나눌때에는 상관 없지만 (프로젝트의 기본 배경을 알고 있고, 기술적인 단어들이 익숙하기 때문에) 일상대화라도 할라치면 약간 뚝딱거리는 나를 발견... 특히 외국인 동료가 정치, 사회문제, 경제 등을 물어보면 단어찾아보면서 이야기 할 때가 많다. 되게 유창하게 설명하고 싶은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한정적인 문장구조가지고 설명하려니 의도가 100% 전달되지 못하는게 답답쓰... 영어할때 좀 여유롭게? 하고싶다.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서 우다다다다다 대응하고싶고, 조킹도 섞어가며 프리토킹을 매우x100 자연스럽게 하고싶다. 원어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문장들을 알기 위해서 영어 유튭을 많이 보는 편이고 (브이로그 등), 넷플로 한국드라마를 볼때도 꼭 영어자막을 틀어놓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뉘앙스로 쓰는 문장은 -> 이렇게 해석이 되는구나 하고 체크한다. 하지만 복습을 하지 않으니 도로묵..다까묵.. 뭔가 체계적인(?)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가 되었음을 실감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할 듯. 

 

5. 건강
뭐니머니해도 가장중요한건 건강.. 조큼 부끄럽지만 지금 현재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고 ^^ 예전엔 가뿐하게 했던 운동들을 했을 때 무릎이 아파오는 걸 보고 이래선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식이+운동 중에 있다(코..코로나 탓해볼거야..) 일단 최고치 몸무게에 나의 무릎이 매우 당황한듯하여 운동강도는 확 줄였다. 일단 식이와 간단한 운동으로 한번 봤던 몸무게 까지는 만들어 두고... 런데이를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다. 예전엔 마냥 날씬한 몸매를 가지구 싶어! 였다면 3n살이 된 지금은 정말 건강해지고싶어...가 목표이다. 초절식은 극악이었음을 몇번의 다이어트를 통하여 뼈저리게 실감하였으며 습관을 뜯어 고치는 방식으로 올 한 해 정말 감량과 유지를 성공해보고 싶다.   
 

6. 직무능력 향상  
말해뭐해 입아프다.. 돈 벌어야해.. 도망간 집중력 찾아오겠습니다.  

 

7. 적금 유지 
욜로하다 40대의 내가 아우성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 올해 1월이 되자마자 무리하게 적금액을 늘렸다. 다 적금으로 빠져나가면 덜 쓰겠져... 적금액을 일년동안 잘 완납하여 내년 1월에 성공했다고 꼭 글쓰고싶다. 

 

8. 변명하지 않기
못한건 못한거다. 변명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할 것. 
NEVER SOLVE YOUR PROBLEMS BY EXCUSES. 

 

2022년 1월에 과연 얼만큼의 성과를 이뤘는지 포스팅하겠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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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 in 2020

from frequency illusion 2021. 1. 5. 21:10

 

2020년 일상 일기는 너무 밀린 관계로(new normal로 인해 우울 한 스푼) 그냥 포기하기로 하고 간략하게 올해 새로 시작한 것들이 몇 개가 있어 해가 바뀌기전에(임시저장하고 정신차려보니 해가 지나가 있었음) 2020년에 내가 새롭게 시작한 것들에 대해 적어보려고한다. 

 

 

1. Driving 

올해, 아니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액의 소비를 했다. 차를 향한 나의 열망은 늘 대단했지만(?) 차를 덜컥 계약하고나니 과연 내가 운전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고.. 자차를 산건 (큰 돈을 쓴만큼) 정말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되었다. 삶의 질이 이렇게 까지 수직상승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편함. 이제 차를 산지 딱 7개월이 되었고 운전은 재밌었다가 무서웠다가를 뜬금없이 반복한다. 하나하나 도장깨기하는 기분으로 매일매일 해나갔더니 어느새 꽤 많은 경험치가 쌓인 것 같다. 주변에서 첫 차는 범퍼카가 된다며 중고를 살 것을 추천했지만 내 생각은 좀 달랐다. 일단 중고 거래하면서 미심쩍은 일들과 스트레스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지고 싶었고, 나는 초보운전인데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세월이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유지보수 문제도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신차들의 안전옵션또한 무시할 수 없었고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다행이도 온 우주가 도와줘서 7개월동안 혼자박은적도 없고 다른차를 긁은 적도 없었어서 나는 새차를 구매한게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일이 생길지는 모르겠다만? ^^; 주변에서는 지금부터 조심하라고들 조언해주었다) 차를 산 단점이 있다면 별거 아닌 거리도 차를 타고 나가고싶다는 것. 더 안움직이고 있어...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역시 기동성이 생겼다는 것이고 나만의 공간이 생긴것! 그리고 으른된 기분..  

 

 

이름같은거 안짓습니다ㅋㅋ  안전하게 오래 함께하자

 

 

2. Camping 

차가 생김 + 코로나로 해외 못감 콤보로 캠핑을 시작했다. 늘 해보고 싶었지만 정기적으로 함께 다닐 사람이 없다는 것 + 그리고 차가 없음 으로 인해 항상 마음속 한켠에만 간직하던 취미였는데, 캠핑 유튜버를 찾아보며 로망을 키우다보니 솔캠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차 까지 생겼으니 갑자기 뭐야 가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실행에 옮김. 처음 시작은 친구 캠에 꼽사리 끼었고, 그 담주부터 필요한 장비들을 구매해서 (덕분에 초기 몇달은 통장빵꾸..) 다니기 시작했다. 나는 태생이 집순이 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캠핑 너무 재밌는 것? 뭐.. 집에서 하던 걸 굳이굳이 밖에 나와서 하는 거지만 (누워서.. 책읽기 폰보기..밥먹기..) 근데 뒹굴기만해도 낭만이라는게 있짜나요. 국내 캠핑장 검색을하고, 또 몇군데 다녀보고 느낀점은 우리나라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았다는것! 그리고 이렇게 캠핑인구가 많았을 줄이야! 나만빼고 이 재밌는거 다 하고 계셨던듯 ..

 

- 첫 시작은 친구들과 함께한 단풍이 절정이었던 덕동골 오토캠핑장 

갬성 한스푼 앵두전구, 그리고 장작은 꼭 우물 정자로 쌓아야한다구여 (감성인 줄 알았는데 장작 잘마르게하는거란다ㅋㅋㅋ)  

 

친구가 이거 진짜 구하기 힘든거라며 꺼낸 ale! 나도 베를린에서 사온 our vodka를 흔쾌히 꺼냄! 좋은건 같이 나눠먹어야 더 좋은거니까요. 

 

친구가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가져온 스테이크!

 

밤에는 낭만을 더하고 

 

차곡차곡 테트리스. 꼽사리라 짐이 별로 없었을 때. 

 

 

- 처음 산 텐트 가지고 언니네 가족과 당일캠으로 다녀온 집 근처 금강수목원

점점 늘어간다 jangbi.. 

 

캠핑은 역시 돼지고기! 처음 먹어본 프랜치랙도 정말 맛있었고 

 

조카님은 코코아, 어른들은 커피한잔 내려마시고 철수. 솔캠의 예행연습이었다. 

 

 

- 대망의 첫 솔로캠 국립 몽산포 야영장' 

국립공원 캠핑장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50%만 예약을 받았다. 처음 혼자 피칭한 텐트. 장비 세팅만 2시간 걸린건 비밀.. 

 

최소한의 장비만 챙겨온다고 했지만.. 

 

캠핑장에서 타먹는 커피가 제일 맛있다. 

 

밀푀유 전골 + 청하 최고의 조합이었다. 

 

다행이도 따뜻했던 11월 초의 주말. 

 

아침에 일어나 몽산포 해수욕장 산책도 하고, 

 

아침먹고 철수!

 

 

- 두번 째 솔캠 부여 내안의 숲 캠핑장 

두번 째라고 능숙한 척을 해본다. 

 

늦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꼈던 곳. 

 

이그니스 쉘터 정말 솔캠러에겐 최적의 쉘터인 듯. 그리고 처음으로 야전침대를 가져가봤는데 네이처하이크 신형 야전침대 이거 진짜 설치하기 너무 어려웠다. 두 시간을 씨름하다 이러다 진짜 데크에 돗자리깔고자는거 아냐? 라는 위협이 느껴질무렵 안되겠다 싶어서 캠장님을 찾아감 ^^; 다행히 도와주셔서 간신히 설치완료. 여성솔캠러분들  이거 사실 때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저같이 특히 악력약하신분들은 더더욱.. 

 

밤의 낭만 

 

이날의 메뉴는 무수분 수육 

 

그리고 어묵탕!

 

새 소리 들으며 기상! 옆 사이트가 너무너무 시끄러웠던것만 빼면 모든것이 완벽했다. 이웃 잘못만나는게 상상이상으로 치명타라는걸 알아버렸다!  

 

짐 정리까지도 즐겨야 진짜 즐기는거라고.. 그리고 코로나 거리두기 + 극동계 연타로 잠깐 쉬는 중.. 얼른 날 풀리고 코로나도 잠잠해지면 다시 나서고 싶다. 

 

 

3. Swimming 

작년에도 포스팅 했던것같은데 수영을 시작했다. 근데 (망할)코로나 덕에 실질적으로 배운 기간은 3개월. 1년 꾸준히 했으면 지금쯤이면 물개까지는 아니어도 4개 영법 맛이라도 보고, 핀도 써보고, 스타트도 해봤을텐데 너무 아쉽다. 3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문을 닫았었고, 11월에 드디어 오픈하나 했는데 11월 한 달 평영 배우다가 또 닫아버렸다. 흑 처음으로 운동에 재미를 붙였는데 (ㅠㅠ) 작년 수영을 시작할때까지만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아지게된 모든 것들이 아직도 디스토피아같은 기분이들어 너무나 낯설다 .

이거저거 다입어보지는 않았지만 나이키 폴리100 탄탄이가 제일 편하다. 안감도 있고 입을때도 그렇게 곤욕스럽지도 않고 움직임도 자유롭고.. 새로산 국방색 얼른 입을 날이 왔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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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wim!

from frequency illusion 2020. 2. 23. 20:04

#나이키덕후의 #수영용품 

 

정확히 올해 1월 2일부터 수영을 시작했다. 집근처에 있는 수영장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수강신청을 받은 다음, 당첨이 되어야 강습을 받을 수 있는 당첨제인데, 작년 3월부터 끊임없이 도전했지만 정말 끊임없이 우주대기를 받고 탈락의 연속. 심지어 날이 따뜻해질수록 입문반은 개설되지도 않는 달들이 많아지고(ㅠㅠ) 작년 12월 수강신청 기간에 1월 저녁 초급반이 하나 열렸길래 이번에도 거의 반 포기 상태로 (하지만 매월 20일 쯤이면 기웃거리는 공단 홈페이지..) 신청을 했는데 드디어 당첨이 되었다! 한겨울이라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았던 듯. 어쨋든  마침 해도 바뀌었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딱 좋은 때에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고, 두 달이 거의 다 되어가는 지금은 수영처돌이가 되었다는.. 나에게 운동이란 하기싫 지만 해야만해서 슬프게 해야하는 것 이었는데. 수영은 주말 새벽부터 일어나서 자유수영에 갈 정도로 재밌게 하고 있다. 원래 초보때 제일 재밌는거라며.. 지금은 자유형이랑 배영을 배운 상태고, 간신히 자유형으로 25m 한번에 가는 정도 ㅋㅋㅋ 다음주부터 평영 발차기 시작 예정이어서 반신 수영복도 새로 사두고 대기중이었는데 우리지역에도 코로나가 터진 관계로 수영장이 휴장을 해서 슬퍼서 써보는 글... 아마 앞으로 블로그에도 수영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요새 엄마 아빠 동생한테 수영 영업하고 다니는데 거의 수영 홍보대사 수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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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낙엽샷 한번은 찍어줘야하는거 RGRG

 

 

Frankfrut, Dusseldorf, Vienna 

11월 어느 날에는 뒤셀도르프 출장길에 올랐고, 

 

끔찍했던 Lufthansa의 인종차별. 내 돈주고 유럽항공사는 진짜 안탈 것 같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KLM사건도 그렇고. 유럽인들 동양인들 숨쉬듯이 인종차별을 한다. 문제는 본인들이 하는게 인종차별이라는걸 전혀 인지하지 못함. 비행기에서의 인종차별은 그냥 유럽 출장의 서막이었을 뿐, 굵직하게 몇번 당하니 나중에는 멘탈이 털려.. 미개하게 살지 맙시다잉.. 

 

크리스마스 처돌이인것 같은 Vienna. 크리스마스 마켓 하나는 정말 황홀했다. 

 

어디 정원이었나. 비엔나도 따로 포스팅예정.  

 

don't forget 

 

몸이며 마음이여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출장. 진짜 니들 그렇게 인종차별 하지마라. 

 

그래도 사올건 사와야지.. 

 

 

Frankfrut. 그래도 간혹 따수웠던 분들 덕에 마음은 녹았다 얼었다. 

 

 

Yeonnam, Seoul 

칭구칭긔 부부가 스튜디오 겸 샵을 오픈했다. 연남동에가면 이 곳을 찾아주세요! 예쁜그림이 가득하답니당 

 

우리가 들여놓고 온 크리스마스 트리 ㅋㅋ 

 

내 방에도 싸인받은 포스터 걸어 놓았다. 

 

 

Seoul, Jongno 

외그너는 일을 후딱마치고 맛있는 커피마시러 갑니다. 금요일인것까지 펄펙!

 

 

Nest Hotel 

크리스마스 전 주에는 복지몰에서 결제한! 네스트호텔에서 호캉스. 진짜 조용하고 휴식하러가기 너무 좋았던 곳, 비록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유명한 곳은 다 이유가 있는거라며.

 

 

Seogwipo, Jeju

12월의 마지막날에는 꼭 한라산을 올라가고싶어 제주행. 버킷리스트였던 눈꽃한라산 과연 볼 수 있을지 두근두근 거리며 비행기에 올랐다 (날씨가 계속 따뜻했어서 거의 반 포기상태였지만) 

 

서귀포 Maybe 카페. 이 곳에 처음 방문 했을때의 24살의 나. 몇 년이 훌쩍 지난 2019년에 방문했어도 그대로임에 감사했다. 힙하고 멋진 곳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조금은 유행에 뒤쳐질지 몰라도 그 모습은 간직하며 그 자리에 있어 준다는건, 그때와는 또 다른 내가 한결같은 장소와 마주한다는건 생각보다 설레는 일이었다. 너는 그대로인데 무엇이 나를 그렇게 변하게 했을까? (정답은 읽고 있는 책에 있음) 

 

 

Youngsil, Hallasan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눈꽃 한라산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산행 초반에는 정말 감격에 겨워 눈물 흘리며 올랐다.  잊지 못할 2019년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감히 2019년에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떠나는 날 아침(2020.1.1)에는 날이 너무나도 청명해서 호텔에서 한라산이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다. 제주에 n번째 와봤지만 이렇게까지 선명하게 한라산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굵직하게 (내가 까먹을까봐)써내려가본 하반기 2019.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무것도 하기싫어 병에 걸린 인간은 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2020년에는 밀린 여행기를 전부 포스팅하겠다는 장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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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
이게 무슨 뒷북인가 싶지만 그래도 2019년 하반기에 간단하게라도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두고 싶어 적어본다. 

 

나름 유산소도 빡세게하고 근력도 하고 보냈던 7월 (휴양지로의 휴가를 위하여..) 

 

치킨은 못잃지만 식이도 나름 열심히 했고 

 

 

Bali

드디어 D-day가 되었다. 다시 돌아가고싶다. 이때로..

 

갑니다. Denpasar-bali 

 

우붓에서의 세상 행복했던 그 때. 발리는 다시 모아서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발리 스타일의 옷도 사서 입어보기도 하고 

 

우붓-스미냑-짱구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지역마다 분위기도 미묘하게 다르고, 액티비티도 다채롭고 휴양과 스테이가 만족되는 곳이라서 기회만 주어진다면 몇 달동안 살아보고 싶었던 곳. 

 

 

Boryeong and Seocheon 

한국에 돌아와서. 엄마랑 언니네 가족이랑 보령댐. 한창 비가 많이 안와서 물이 많이 빠졌다고 

 

크게 한 턱 쏠일이 생겨서 가족들에게 소고기 쐈고! 무려 '한우'를 온가족이 배터질때까지 먹었고! (생색) 

 

 

Seoul

Airbnb at mangwon

 

Al,thing and kitchen
1:1의 만남도 좋아합니다. 비슷한고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의 비내렸던 초가을의 대화들. 

 

 

Hochiminh, Vietnam 

9월 명절 낑겨서 호치민출장. 미혼인데도 명절 출장이 좋은 이유를 서술하시오.

 

Okkio Caffe
아아메 덕후로서 원래 라떼는 텁텁해서 안마시는데 시그니처가 라떼라길래 시켜보았다. 한입 마시고 동행과 토끼눈을 하고 서로를 쳐다보았다. BEST LATTE EVER!!! 여기가면 꼭 라떼입니다. 꼭이요 꼭! 

 

일하는 곳은 1군이 아니라 시간있을 때 그랩타고 가줘야한다.

 

위생 무어야? 싶었지만 지인짜 맛있는 분짜가 있었던 곳. 

 

호치민에는 카페도 많고 커피도 맛있다. 

 

음식들도 다 맛있고요. 

 

 방콕 좋아하는데 방콕은 조금 질렸다 싶은 분들은 호치민도 한번 가보시길.

 

 

 

Nairobi, Kenya

호치민 다녀오고 일주일 있다가 나이로비 출장.  카타르 항공을 타고갔고 도하-나이로비 구간은 친절한 한국인 승무원분 덕에 국적기 탄 느낌으로다가 정말 편하게 갔다.  

 

2016년부터 1년 1아프리카 하네요..

 

여행으로 와보고싶었던 곳이었건만.. 

 

출장러에게는 따악 반나절의 시간이 있었고 그 틈을 놓치지않고 나이로비 국립공원 하프데이 사파리 투어를 했다. 그래도 케냐까지 왔는데 동물친구들 안보고가면 너무나 섭섭할 것 같아서.. 이것도 따로 빼서 포스팅할 예정(언젠가..) 

 

제일 흔한  버팔로. 등이 따갑다 싶으면 얘들이 날 보고 있는거.

 

우리나라에서는 도토로 유명한 코끼리 고아원. 

 

장거리 비행을 할때에는 읽을거리를 넉넉하게 챙겨가야 마음이 풍족하다. 밥먹는 시간 빼고는 비행기에서 영화보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대사 잘 안들림. 어지러움 등의 이유) 독서등 켜두고 책읽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스마트폰, 속시끄러운 소식들 그 어떤것으로부터도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시간들 inflight. 

 

 

Busan

10월 중순쯤엔 가족여행으로 부산을 다녀왔다. 

 

아빠챈스 호텔 파크하얏트 정말 좋았고.. 

 

파라다이스 부산도 좋았다. 분위기 메이커는 역시 조카님. 너 없었으면 정말 삭막했을거야... 

 

 

Sokri-Mountain 

단풍이 절정일때 회사 야유회로 속리산을 다녀왔었다. 한국의 가을 진짜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주신 선물이네요..

 

 

Songdo, Incheon

인천 아트센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조성진 공연. 라흐마니노프 피협1번. 조성진도 조성진인데 필라델피아 오케도최고였다. 이게 참 연주 듣고 바로 기록을 남겨뒀어야 했는데 그 좋았던 여운이 다 사라진다음에 쓰려니 뭐라 표현이 안되네. 기록이 이렇게나 중요한데요. 알면서도 맨날 안하는 나. 

 

1년만에 다시 찾았던 아트센터 인천. 

 

지휘자 야닉과 조성진의 사인도 나란히 받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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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일하게 한다. 어쩌겠어 먹고살려면 해야지. 6월 말 7월 초 매번 피를 말리네요..진쯔. 그래도 이 고비 넘기면 발리가 기다리고 있어. 그 낙 하나로 사는 사람.. 휴가 컨펌, 집에도 통보, 호텔도 완료,싱가포르항공 좌석구매도 완료(급 B787-10으로 바뀌고 갑자기 좌석지정 돈내라고,, 성수기라 가운데 낑겨갈까봐 지불함..) 모든건 다 끝났다(몸뚱이 빼고). 화산이나 지진만 안터지면 돼.    

 

 

#2 차를 사려고하는데 머리가 뽀개질것 같은 것. 카테고리는 소형suv로 확실해서 보태보태의 유혹에 빠질 염려는 없지만.... 티볼리vsQM3vsK3gt 5도어vs트랙스vs스토닉 여기에 곧 출시되는 현대 베뉴랑 기아 셀토스도 가세함.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인가요..  일단 디젤차는 안사려는 생각이라 qm3는 빠질것같고 (디자인은 젤 좋은데 아쉽ㅠㅠ) 티볼리는 진짜 길거리에서 너어어어어어무 많이봐서 벌써 질린느낌.. 티볼리도 빠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코란도c 모는 엄마는 쌍용 사지 말라고..왜죠 ㅋㅋㅋ 실은 진짜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제일 가지고싶은건 jeep 레니게이드 이지만....외제차는 유지보수비용 감당이 안될것같아서 후보군에서 아웃. 하지만 진짜 조녜..  

 

 

#3 요새 자꾸 야채 곱창 닭발 엽떡 이런 세상 자극적인 것들이 땡긴다. 내가 혐생을 살고있다는 증거야. 나름 관리한다고 마라볶음 컵누들을 먹었는데 결국 집에가는 길에 야채곱창 사들고 들어가신 분...... 먹고싶을땐 먹고싶은걸 먹어야해. 그 무얼로도 대체할 수 없어(단호)   

 

 

#4 페이스 줄이는 보람이 있다.  그래도 수영 배우고싶어 광광. 이번달에도 초보반은 열리지 않았고.. 칼바람 부는 겨울이나 되어야 제 자리 하나쯤 생기는건가요.. 추운거 싫어해서 그때쯤이면 내 기세가 꺾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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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무기력증, 의욕상실에 빠져있는 요즘. 나도 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로 인해 식단관리도 엉망이 된지 오래. 저탄수는 무슨, 16시간 공복은 무슨.. 

 

그나마 토요일 아침에나 무언가를 차려먹는 정도이고 

 

대충 사다가 떼우는 일이 더 많다. 

 

이거 먹고 진짜 거대하게 탈이났었다. 회사도 못가고 수액도 맞고.. (장염엔 수액입니다. 빠른효과) 

 

5.11-17 미래에 대한 아득함을 가득 안고 돌아온 상해출장.

 

상해에서 사온 티팟 세트. 한화 29000원 정도였나 (퀄리티는 기대 안함) 

 

생일 주간 서울 나들이
샐러드 셀러. 구운채소 샌드위치. 채소만으로도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좋아하는 앨범 몇개 골라서 들어본다. 

 

색감이 너무 예쁜 블라우스. 한남동 COS는 갈때마다 친절한 직원에 기분이 좋다. 

 

Archivepke

 

 

Mapo GLAD

 

올해의 Self 생일 선물은 애플 워치

 

착샷

 

이런 생일선물 매우 좋다. 역시 홍삼은 선물받아야 제맛 

 

생일날 여기저기에서 약속한듯이 선물해준 스벅 아아 기프티콘들! 아아 덕후에겐 아아만한 선물 또 없지요잉. 당분간은 커피값 걱정 없겠네. 

 

캘리풔니아 같은 날씨들이 이어졌던 날들도 있었다. 그래도 내 무기력증은 사라질 생각을 안하고 

 

나는 닭>돼지>소  

 

애플워치 써보니 좋은것 같다. 

 

워치 써서 좋은건 무엇보다 운동의지가 쪼끔 다시 돌아왔음. 요즘 새로운 운동이 너무 하고싶어서 수영 등록하려고 3월부터 시도중인데 다 실패.. 이건 무슨 당첨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수준. 겨울에 미리미리 등록해둘 걸. 

 

매일 찾아헤매도 없더니 CU갔더니 있었다. 맛은 있으나 먹어본걸로 됐다. 

 

11번 

 

어흥- 진짜 요새 귀여움이 물이 올라가지고. 어휴  

 

페이스를 줄여보자

 

현충일 연휴의 그 첫 날. 압구정 로데오에 새로생긴 프라이탁 구경  

 

Nine Tree Premier Myeongdong 2.  호캉스를 즐겨보고자 온 곳.  

 

in seoul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던 호텔. 중국인들이 엄청 많았고 방음이 안되는것만 빼면 위치도 시설도 다 괜찮았던것 같다.

 

@______@ 

 

압구정 프라이탁에서 건져온 것. 여름이라 그런가 하늘색의 색감에 홀렸던것 같음. 하지만 역시 마이애미는 불편해.. 

 

원래 호텔 디너를 먹으려 했는데 이번 달 부터 안한다고.. 호텔 근처에 오빠닭이 있길래 테이크아웃해와서 TERRA 한 잔. 요새 꽂힌 맥주 TERRA. 소맥 말아먹는 맛이 난다 ㅋㅋㅋㅋ  

 

봄밤도 보고 책도 읽으며 쉬기 

 

시간 왜이렇게 빨리가나. 

 

18층 라운지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 쿠폰도 줘서 진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체크아웃. 그동안 반짝한 날들이었는데 연휴때 비가오다니ㅠㅠㅠㅠ 야속했던 날씨.   

 

왕십리 CGV 알라딘 보러. 

 

아 진짜 너무 좋았다. 맨첨엔 캐스팅 무엇.. 했는데 어느순간 광대올리면서 보고 있는 나. 4dx는 사실 내 기준 그저 그랬지만 영화는 너무 좋았다. 사실 기생충이 보고싶었는데 요새는 책이나 영화 드라마에서 받는 스트레스조차 기피하려고 하는것같다. 요새 심리상태가 썩 좋지 못한것 같은데 기생충 봤다가 스트레스만 한겹 더 얹을것 같아서 그냥 지금은 억지로라도 행복만 쫒고싶다. 역시  Happily Ever After!

 

A whole new world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행복해진다.  Do you trust me?  yes!!!!!!!!!!!!

 

비가 내리니 쌀국수도 한그릇 해주고 세종으로 내려왔다. 이틀을 놀았는데도 이틀이 더 남았다니 감격 

 

 

 

쉬는날이 길어지니 제법 관대해져 직접 튀김요리도 해본다 #대파돼지튀김 이거 진짜 존맛탱이다. 맥주안주로 딱. 

 

아침에 5시반에 눈떴는데 축구 어찌됐지 하고 봤는데 아직도 하고 있네 ㅋㅋㅋ 아니 이런 미친경기 오랜만에 보는것 같고요. 승부차기때 끝까지 TV 안끈 내 자신 칭찬해.. 덕분에 아침부터 에너지 충전했네. 인터뷰도 저돌적으로 하는 막내형 대견합니다.  경기보는데 어린선수들 투지가 다 느껴지더라는..... 집나간 내 투지와 의지도 되찾습니다. 연휴도 다갔네. 다시 울고싶어진다. 

 다음에 포스팅 할때는 좀 울적한소리 덜 하고싶으네요(ㅠㅠ) 진짜 인생의 권태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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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파동.

from frequency illusion 2019. 5. 30. 09:26


# 내 감정을 얼굴이나 말로 표출하지 말자고 늘 다짐하지만 늘 지키기가 어렵다. 선천적으로 개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걸 어려워 하는 것 같다.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내 의견을 상대에게 강하게 피력하는것 보다는 고요하고 강력하게 한방을 먹이고 싶다고... 

 

# 근데 진짜 나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려는 개소리를, 또는 개소리 쿵짝이 잘 맞는 사람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내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다. 주변에 존경하고싶은 어른이 한 명도 없다. 어쩜 다들 이렇게 하나같이 빻은 소리만 하시는거죠. 울고싶습니다... 이게 정녕 현실입니까... 그들에게 배울점이라고는 나는 절대 저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 편협하고 꼰대같은 사고를 지니지 말아야지. 남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아야지 늘 되뇌이고 다짐한다. 그 점에서는 참 고맙네요. 

 

# 속이 갑갑 하다고요. 여름휴가만 바라보면서 사는 지긋지긋한 삶.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지? 직장인에게도 방학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냥 맘같아선 다 놓고 떠나버리고 싶네요. 주말에 쉬어도 쉬는게 아니고. 웃어도 웃는게 아닌 이 기분들. 설마 눈 감는 그 순간까지 느껴야 하는 겁니까?..그렇다면 여기가 지옥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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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어어어어어어어어울의 끝자락 쯤이었나 (아직도 겨울이 안끝난것같은게 함정)

 

 

자극 받은 일이 생겨서 텝스를 준비해 보겠다고 설쳤는데 현생 무엇.. 주경야독 나는 안될건가봐.. 

 

 

고작 이런것들이 사는 행복이라니.. 

 

 

이번시즌 문달에 통장 바치신 분 

 

 

3월의 어느날 쯤  서울 출장갔을 때 세자매 타임. 

 

 

 

기나긴 겨울 속에 사는게 지리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질때쯤 귀신같이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사람은 빛을 보고 살아야 하나보다. 

 

 

상해 출장 때문에 중국 비자 받으러 가는길.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재발급받은 빳빳한 새 여권 들고. 10년 무섭도록 빠르게 흐르네  

 

 

평일 낮의 여유라니 이 소듕한 기회를 이용하여 너무 가보고 싶었던 호크니전도. 전시 너무 좋았다. 유명한 더 큰 첨벙도 좋았지만 '클라크 부부와 퍼시'라는 작품앞에서 정말 한참을 서있었던 것 같다. 자연광을 표현해낸 섬세함이 너무 멋있어서.   

 

 

I SEOUL U 

 

 

서촌으로 넘어가 '칸다소바'에서 마제소바를 먹었다. JMT이긴한데 다음날 아침까지 물..물..물.. 

 

 

서촌의 벚꽃은 만개 했고, 평일 낮의 서촌이라니 너무 여유롭고 행복했다.. 고작 와인 한잔과 넷플릭스에 만성행복을 느끼던 사람이었는데 가끔 이런 일탈 필요한건가요. 

 

 

행복지수 높이기 위해 달다구리도 접해봅니다.  

 

 

떨어지지마 

 

 

난 그냥.. 나이키 매장 구경만 간거였는데요..?  프리런 5.0 진짜 예쁘게 뺀듯. 이렇게 또 장비추가요 

 

 

호크니전에서 사온 머그컵. 사이즈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LOW CARB, LOW SUGAR에 도전하고 있는 나의 식단들. 

 

 

가끔 이렇게 서터레스 받아서 삐딱선타는게 문제.. 진짜 이러지 말자...

 

 

BLOSSOMS ARE IN FULL BLOOM! 

 

 

1. 이번주에는 진짜 어메이징한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진짜 언빌리버블.. 캔낫빌리브를 외치고 다녔던 이번주.. 진짜 며칠은 고강도 운동을 해도 힘이 안들고 안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 인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이런 빅 이벤트라니 감사합니다. 왜때문인지는 몰라도 열심히 살아 볼게요.. 평생의 운을 다 끌어다 쓴것같아서 무서워 지기도 하고... 참나 근데 행복에도 내성이 생기는지 며칠만에 다시 야채쪼가리 배고프고 운동 세상 귀찮아 졌습니다.   

 

2. 사회생활을 하며 무수히 겪는 무례함에 대하여- 내가 여자가 아니라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에 대하여- 고민이 많다. 저들이  본인이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것도 문제요 무지한 것도 문제니.. 일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무언가를 새로이 시작할때에 갈수록 예민해져만 가고 날이 서게 된다.   

 

3.  연결지어 생각해보자면 요즘엔 각종 차별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약자의 입장에 서게 되면 그 차별이 극명하게 와닿지만 기득권의 입장에 서게되면 그거에 대해 매우 무뎌진다는 것도. 남녀 차별, 지역 차별, 인종 차별 그런 것들. 약자가 차별이라면 그거슨 차별이 맞다 이거예요. 약자가 되어보지 않았으면 역차별이란 말 함부로좀 남발하지말자 이거예요. 차별이라는 주제에 대해 몇가지 고민이 더 있다면, 내가 약자로서 부당함을 이야기할때 그것이 피해의식처럼 보이지 않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것. 그리고 나 또한 강자의 입장에 있을때 나도모르는 사이에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것. 진짜 이 문제는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바뀌어나가야할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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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친구 결혼식도 있었고 




집에서 커피내려마시고 귤까먹고 맥주도 마시는 평화로운 날들




아이스크림도 먹고싶고 아아도 마시고 싶고, 두개다 포기모태 




쉑쉨!





#해강횟집 #연말연휴 




가족들이랑 #국립생태원  이제서야 가보네 




족발도 먹고 




반반무마니도 먹고 




삽겹살 파스타도 해먹은.... 연말엔 역시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풍족하게 보내야하지 않겠어요???    




물론 맥주도 빼놓지 않고 





#bestnine #2018 한가운데 치킨 뭔데 





마지막 해넘이. 또 이렇게 한 살을 먹습니다... 




연말에 자아아알 먹고 다녔으니 운동도 열심히 해봅시다. 




새해 첫 출근, 새로운 마음 그런거 1도 없습니다.... 올해도 쳇바퀴의 삶 잘 부탁합니다. 




쟁여두어야 맘 편한 캡슐. 




새해에는 역시 다이어트로 힘있게 시작을 해줘야.. #사과 #고구마 #달걀 #다노닭미니볼  헬스장 이렇게 붐비기 있기예여??? 




요즘 빠진 것 1.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X)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주인공 유진우 (O) 




요즘 빠진것 2. 스카이캐슬. 




난 그래두 빵빠레파 




아페쎄 덕후와 블랙 덕후의 가방 속 




카톡으로 COS 추가세일 알람을 받고 -> 이 니트를 결제하기 까지 10분도 안걸렸습니다. 




hasto. 




내 취향을 관통하는 moondal 



위시리스트는 마를날이 없네. 공허한 내 맘을 채워주는건 위시리스트 너뿐이야 





잘 먹고 다녀서 얼굴 살 오른것봐.. 여느때와 다름없이 올해 새해에도 계획은 세워 놓았지만 (실로 플랜보다는 하고싶은 일에 더 가까운...) 솔직히 일주일 계획도 지키지 못하는데 한 해 계획이 무슨 의미일까 싶지만. 그래도 새해 아니면 언제 재정비와 반성의 시간을 갖겠나 싶다. 새해 이런저런 계획들 다 중요하지만 무조건 건강! 몸도 정신도 건강한 2019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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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

from frequency illusion 2018. 12. 14. 14:05




i hope to be able to spend the next summer holiday in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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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러려니.

from frequency illusion 2018. 12. 2. 22:55



좋은 노래의 힘을 믿어요. 





꽃을 사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동생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가족 대표로 차출되어 다녀왔다 ㅋㅋ 아빠협찬으로 고기도 원없이 먹고. ㅊ..축하해 동생아.




홍콩공항 디즈니 스토어에서 사온 저것은 에어팟 케이스로 잘 쓰는 중. 하지만 꺼낼 때 조큼 부끄러운 3n살.... 




심장 쫄리는 전자파 시험테스트. 




회색분자. 




이쁜 컵에 커피를 마시면 더 맛있는 기분? 




좋아하는 곳! 특히 사케동. 




11월 초의 경주 여행. 가장 이쁠 가을의 경주를 만끽하기 위해 




웤샵......




사고싶었던 cos 바지는 다행이도(?) 핏이 안이뻐서 돈 굳은 기념으로 거울 셀카낫 




광화문 felt. 아아 중독자이지만 라떼를 마셔보았습니다. 굿 




갑분송 (갑자기 분위기 송도) 



왜냐면 송도에 있는 인천아트센터 산타체칠리아 오케 & 조성진 협연 보러다녀왔기 때문. 좋은자리 득템해서 귀 호강하고 왔습니다.  1월 리사이틀때도 느꼈지만 조성진 베토벤은 뭔가 새롭다. 이번 공연은 뭔가 모차르트가 베토벤을 연주하는 느낌이랄까....저는 참 좋았다구요. 참 이번 발매된 조성진 모차르트 앨범 너무 좋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실제로 들을 수 있을 날이 올까.. 




산타체칠리아 & 파파노 오케도 좋았구요. 이상하게 유독 팀파니에 집중하게 되었던 연주들. 




저렴하고 오래된 호텔이었는데 왜이렇게 좋았는지 모르겠네. 외국호텔 온 느낌이었다. 룸도 넓고 소파도 편하고, 공연보고와서 책읽고 와인마시면서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가을밤엔 역시 쇼팽 발라드죠. 




청경채랑 오리 or 목살 넣고 굴소스 조금만 넣어서 볶볶하면 맛있다. 




아페쎄 덕후는 블랙프라이데이에도 한 우물만 팝니다. 두 개 다 저렴하게 득템해서 뿌듯뿌듯.  




색감................................ㅠㅠㅠ  




한동안 공백기이던 친구들의 결혼소식이 다시 들려오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청첩모임. 대학교 동기들 만나서 밤늦게 들어왔는데 도 어김없이 7시에 눈이 떠져서 뒹굴거리다 모자만 대충 눌러쓰고 커피랑 책읽으러 스벅. 솔직히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없으면 정말 삶의 낙이 없을정도로 나에게는 이제 주말의 아침시간들이 소중하다.  




#1 열번 MBTI를 하면 열 번 전부 INTP가 나온다. 고등학생때는 ENTP가 나왔었는데 신기하게도 성인이 된 뒤로는 무조건 INTP가 나온다. 솔직히 나는 뼛속까지 내향적인 성격인데 고등학생때는 그저 외향적임을 동경해서 나온결과인것 같고.  어쨋든 평소에 나도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물론 이 성격테스트가 나를 대변해줄 수 없겠지만 어쩐지 조금은 나를 이해한 기분. 신기한게 이걸 받아들이고나니 타인도 이해가되는 기분. 


#2 조금 치열했던 한 달을 보냈다. 내 분야에서 더욱더 전문적이어지지 않으면 도태된다. 이게 연차가 쌓일 수록 더 부담이되고 그러기에 꾸준히 공부해야하고 받아들여야한다. 근데 이게 시간적 압박이 다가오니 초인적인 힘이 나오더라는ㅋㅋㅋ 쨋든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그래도 느슨해지지 않도록 늘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지. 뭐 내 자신을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어쩐다 하지만 원초적이게도 직업이 된 이상 먹고사는게 달린 문제니까? 


#3 내 부유 하는 생각들을 글로 써내기란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세상을 자기 편견과 고집으로만 바라보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 앞 뒤 옆 살피지 않고 오로지 눈 앞의 자기의 사고만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요새는 정말 가치관, 신념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노력 중이다. 내 가치관과 고집이 우스워지지 않도록. 나 또한 나만의 박스에 갇혀있지는 않았는지. 내 주관이 뚜렷한 것은 좋지만 그 주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말 것. 설령 타인의 가치관이 이해가 되지 않는 범주일지라도. 그냥 그러려니..... 그냥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할까 하고 넘겨버릴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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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 of 2018

from frequency illusion 2018. 10. 28. 16:39



막 여름이 되어가던 무렵,  나에게 있어 제일 쓸모없을 물건이 태블릿 PC라고 생각했는데 아이펜슬에 꽂혀가지구 급질렀던 나의 셀프 생일선물. 나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자격증도 하나 땄고, 잡능력치만 향상되는 느낌... 한우물만 파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프로페셔널을 꿈꾸지만...



더워지기전에 그늘막 아래에서 치킨도 뜯고 



도자기같은것도 한번 만들어보고 




월드컵-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축구러쉬..  한국축구 세상재미없어졌다고 비웃었는데 독일전끝나고 눙물흘린사람 나야나... 아시안게임 누구보다 초조한맘으로 지켜본사람 나야나.. 




5월부터 8월까지는 꽤나 철저한 식단관리를 하면서 살았고 (feat. 운동) 이제는 그렇게 까지 안먹는거 못태...




뭐 가끔 이런 일탈도 하기는 했지만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도 다녀왔다. (대림미술관 Coco capitan)




8월에는 대망의 베를린으로 휴가를 떠났고 




네 그곳에서 잔뜩 구워져서 돌아왔습니다..? 그때즈음 한국의 날씨는 내가 찜통속의 만두가 된것같은 기분이었다면 베를린은 그냥 불타는 느낌.. 



9월즈음이 되자 끝나지않을것 같은 더위도 어느정도 수그러들었고 



초가을 바람 살랑살랑 부는 어느 금요일 밤에는 Aquilo 라이브 공연도 갔었다.  행복했던 시간이었네 



공연보고 동생이랑 업플로호스텔(Upflo Hostel)에서 1박. 집에서 잘 수도 있었지만 괜히 그냥 기분내고 싶어서 




태국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콘파이가 한국에도 출시되어서 먹어도 보았고. 나는 한국이나 방콕이나 다 맛있던데 




재작년에 브라렛이라는 신세계를 한번 접했던 나는 이제 다시 와이어를 입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어쨋든 브라렛 탐방하다 발견한 인에이라는 브랜드. 




이 날은 또 갑자기 추워졌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맨투맨도 주섬주섬 꺼내입어보고 




베이퍼맥스 플라이니트도 들였다. 실은 트리플블랙을 찾아헤맸지만 뒷북친 내탓이오 나와 인연은 없었던걸로.. 



에어팟에 고흐아저씨도 달아보고 



9월 중순 호치민으로 출장도 갔었다. 호치민.. 그곳은 참 좋은곳이었습니다. 특별한거 없었는데 왜이렇게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다.  



대체재를 찾을 수 없어 결국엔 사게되는 Tacit.. 



올해에는 다른해보다 독서도 꽤 많이 했다. 다이어트의 순기능.... 나는 영화나 드라마볼때는 꼭 입이 심심해서 뭔가를 찾게되는데 책에 집중할 때에는 먹을것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ㅋㅋㅋ 뭔가가 먹고싶어질까봐 퇴근하고 운동하고 책읽다 잠들고 그런 시간들을 보냈다. 이북도 꽤 많이 사서봤고.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은 베트남 출장중에 읽었던 '피프티 피플'



3년전인가 구매해서 잘 신고다니던 로퍼가 저세상으로 갔다. 회생불가. 그래서 이전에 신던것과 가장 비슷한 COS더비슈즈를 샀는데 이전 로퍼보다 발이 아프고 발도 훨씬 커보여서 먼가 정이 안간다. 다시 구할래도 구할 수 없어서 넘나 슬픈것.. 



10월 초쯤에는 나이지리아로 다시한번 출장을 갔다. 나의 PP카드 사용법, 배고플땐 마티나 라운지 쉬고싶을땐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진짜 너무 맛있다... 



나이지리아 가는 길에 홍콩 30시간 레이오버. 




호치민 출장때 비행기에 놓고 내린 에어팟... 기내에 놓고내린 물건 왠만하면 분실물로 다시 찾을 수 있다던데 나의 에어팟은 해당사항이 없었나보다. 아시아나 홈페이지 분실물 리스트 매일매일 찾아봤지만...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너...  그래서 홍콩 들른김에 다시샀다. 에어팟 한번도 안쓴사람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 없다는 말처럼 유선이어폰은 이제 못쓰겠더라. 우리나라보다 3~4만원가량 저렴.



코즈웨이베이 COS에서 무려 25000원에 니트를 득템하고. 



삭막한 그 도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다시 왔다. 하하.. 



일하고 - 먹고 - 호텔 GYM에서 운동하고 나이지리아에서도 계속되는 뺑뺑이 일상. 



아프리카탈출은 늘 짜릿해... (공항직원이랑 파이트 뜰 뻔..) 




라고스-아부다비-홍콩 구간은 에티하드를, 홍콩-인천 구간은 타이항공을 타고왔는데 (홍콩을 들리고자 했던 사심은 담겼지만 육체적으로 헬이었던.. 하지만 전구간 합친 티켓도 더 저렴했던ㅋㅋ) 사실 인천들어갔던 비행기는 홍콩발이어서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ㅋㅋ 검역대앞에 큼지막하게 'TG629편 자진신고대상 : 이슬기' 아 네.... 내가 이전에 중동비행기를 갈아타고왔는지 어떤 단서로 추적한건지 신기했지만 건강상태질문서도 작성하고 열도재고.. 최근 메르스환자가 발생했어서 그런지 엄청 꼼꼼하게 체크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에서야 질병관리본부의 끈질긴 모니터링도 끝이났다. 다녀오자마자 나이지리아 콜레라며 중동 메르스며 문자폭탄이었는데 이제 좀 잠잠해지겠네. 어쨋든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까. 



한국 오니 외투없이는 다닐 수 없는 날씨에 주섬주섬 청자켓을 꺼내입는다. 




올 가을준비는 이걸로 끝! 더 안살거야 (과연)



어여쁜 손톱달. 



짠내났던 준 플레이오프.  큽 그래도 가을야구 간게 어디예요. 그니까 내년에도 갑시다. 



염원을 담은 어륀지 양말이었는데...



우리집 연례행사. 고구마 캐기. 고구마 덕후 아빠가 취미로 하는 고구마밭 치고는 너무나 방대해서 매년 소환된다. 올해 고구마 진짜 맛있게 익었는데 아빠가 자꾸 어디다가 한번 팔아보라고...  저 환불도 귀찮아하는 사람인데여..  



고구마캐러 가는 길. 아침안개 자욱한 금강하구둑



하.. 진짜 엽떡만큼은 참아보려고 했는데... 11월부터 다시 식단조절할거야... 



얄미운 스타벅스 내사랑 햄치즈루꼴라 어디가고 올리브햄치즈루꼴라가 400원이 올라서 등장했다. 맛도 그냥 햄치즈 루꼴라가 더 맛잇는거같은데.......



지난 주에는 교육이 있었고 그 틈을 타 가보고싶었던 Flask에도 잠깐 들렀다. 



스리슬쩍 끼워넣기. 셀카 진짜 일년에 몇번 찍을까 말까 하는데 ㅋㅋㅋ 화장하고 렌즈낀 기념으로 찍은 날. 나는 원데이 한통 사면 2년은 쓰는 사람... 렌즈낀 날 = 결혼식 or 출장 or 미팅. 옛날에는 (어렸을적)진짜 자주찍었는데 요새는 셀카찍을때 에너지소비가 어마어마하다 ㅋㅋㅋㅋ 10장 찍고는 더는 못해.. 




불과 두 세달전에 세상 끝날 것 같이 더워놓고 결국 이렇게 또 코 끝 시린 바람이 불어온다. 길에 잔뜩 떨어진 낙엽사이를 또각또각 부츠신고 걸어가면 그렇게 가을여자(?)된 기분이고 좋더라. 아무튼 앞으로 미루지 않고 열심히 포스팅해보겠다고 다짐해본다. 기록은 중요하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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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days

from frequency illusion 2017. 11. 19. 22:32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 그리고 10월의 절반은 한국이 아닌 더운 곳으로 떠나야 했기에 더더 아쉬웠다. 기내 캐리어에 15일치 짐 구겨넣기.



두바이 면세점에서 산 에어팟! 너란 이어폰 너무너무너무나 편하고... 비싸고.. 




한국 오자마자 끓여먹은 라면. 너구리에 오뎅 팍팍넣고 




낙엽이 떨어지는 날들이면 꼭 발샷을 엄청많이 찍게된다. 저 수페르가 플랫폼 2년동안 주구장창 신어서 닳을대로 닳았는데 왜 아침이면 늘 저 신발을 꾸겨넣고 출근하게 되는걸까. 




마지막 트렌치 였던것 같다. 올가을에 트렌치 한번밖에 못입었는데여..? 




그리고 춘천을 다녀왔다. 한 가을의 춘천은 정말 아름다웠다.  




어느새 스벅은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시작했고 이렇게 한해가 또 흘렀네요. 




아빠가 사활을 걸고 하는 주말마다 하는 취미?생활이 바로 고구마키우기다. 그래서 일년에 한번씩 고구마캐기에 소환된다. 하.. 올해도 역시 빡셌다.

  




할아버지가 쓰시던 경운기까지 소환. 




일당(?)챙겨들고 올라오는 KTX 안. 




COLORS 채널과 함께하는 청소 





지난 9년간 20대 시절 국격이라는게 뭔지 모르고 살았는데요..(ㅠㅠ)




겉멋 스뜌삣!!!!!!!! 그래도 입습니다. 정말 춥고 더운 실용성 제로 아이템이지만 이쁜걸요. #올세인츠카하와 





&ohterstories 




쑥쑥자라고 있는 조카님. 




buyeo 




A.P.C Nelly 아페쎄 넬리백. 색깔 너무나 영롱하다ㅠ_ㅠ 





살찌는 방법. 




유타고니아라고 불리는 유니클로 콜라보 외투. 진짜 편해서 주말엔 거의 몸에 장착 수준.  




가끔 해 지는 시간에 창밖을 보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여름한정 캡슐 정말 짱맛!!!! 




미팅룸에 있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경보문자가 울리더니 건물이 흔들렸다. 이렇게 생생하게 느껴지는 지진은 처음이라 정말 놀랬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중대사인 수능도 미뤄졌고... 




머리가 많이 길었고, 요 사진을 들고 미용실에 갔다. 진짜 비슷하게 커트해주심. 그동안 미용실 방황했는데 앞으로 여기로 가야지. 염색도 하고싶은데 뿌염이 감당이 안될것같아 엄두도 안난다. 커트하러 두달에 한번씩 미용실가는것도 세상귀찮은데...




서울 교육. 동생 집에서 며칠 묵었는데 동생이 그리도 극찬을 하던 땅땅 3번세트를 먹었다. 




서울갔을때 모든 일을 몰아서 해야한다. 친구들도 만나고. 진짜 오랜만에 수다수다 




pattern of autumn 




사실 직구를 하려고했는데에.. 생각보다 X 국내출시일이 빨라서 고민이 된다. 일단 사전예약은 성공을 했지만 계속 갈팡질팡 중이다. 카메라 무음 니가 뭐길래 ㅠㅠ 




서울살때도 제일 좋아했던곳이 광화문 일대. 그래서 알바도 광화문 근처 카페에서 했었다. 요즘에도 서울가면 늘 마무리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보고 FourB에서 플랫화이트 마시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내려온다.   




City Hall station 




서울역 ZARA. 2%가 부족해서 살 수 없었던 옷. 






집이랑 멀지않은 곳에서 성진초가 리사이틀을 하는데 표를 못구해서 발동동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예매대기가 풀렸다. 2층이여도 그저 감개무량. 




오버나이트오트밀은 사랑입니다. 정말 꿀맛. 




그리고 오늘 먹은 것. 



아이폰 일상 올리기는 거의 시즌제 수준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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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7. 7. 2. 23:40







아침에 눈뜨는 보이는. 



뒷바퀴에 바람빠진줄도 모르고... 야간 라이딩. 집에 들어올때 끌고 들어왔다. 집 와서 당장 바람넣는기계 구매함.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대륙발 프로젝터를 구매했다. rd805. 스피커 연결해서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큰 기대없이 사용하기엔 좋다. 



요즘 돌려가며 매는 에코백 두 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시아나 클럽 골드가 되어있었다. 요즘엔 우편물 안보내주나염.. 



마침 MMCA가 아시아나 골드회원은 무료라 하여 들러보았다. 




고민을 거듭하다 구매한 Tacit. 내 고민이 무색해졌을만큼 내 취향의 향이다. 




정권이 바뀐 두달 쯤 되어서야 이런 언급하기 민망하지만...(게으름의 결과) 어쨋든 우리나라는 굉장히 의미있는 선거를 치뤘고, 정권이 바뀌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 부탁합니다.




노을. 




뒤집기 하느라 등에 날개 단 조카님. 천사인 줄.  



오월의 말미에는 나의 생일도 있었는데 생일이 되기전에 언니가 맛난것도 사주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나날들 속에서 가끔 이런 청명한 하늘을 만나면 숨통이 트이는 기분. 
맑은 하늘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 



0528 HBD TO ME!



설거지하다 보이는 쓸데없이 멋진 풍경. 




생일 선물들. 




장미피는 계절도 드디어 왔네요. 




이 즈음에는 paradis노래를 주구장창 들었던 것 같다. 




떨어진 장미 잎이 이렇게 예쁠일?




집앞 조깅코스는 매우 단조로운 노선. 




6월 연휴였던것 같다. 



스벅 신메뉴 슈크림 딸기 프라푸치노. 가끔 점심 대신 먹곤 함... 



노을만 보면 나도모르게 카메라 어플을 켠다..



아보카도 홀릭. 



조그만 스투키도 TV옆에 두었다.  



전단지의 흔적. 색감이 예쁘다. 



최근 쇼핑 샷..




아빠 선물로 드린 Aesop. 




맑은 날 주말. 집에만 있기 아까운 그런 날. 




리얼케이크. 




de..?




잘 자라고 있어요 고무나무. 




비행기 덕후인 동생이랑 가끔 기분전환겸 놀러가는 인천공항. 외항사 비행기를 볼 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동생은 정말 비행기만 보면 눈을 떼지를 못한다. 




공항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 




요즘 읽는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 거의 내 이상형과 매우 가까운 김영하 작가.


-

2017년이 밝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번이나 계절이 바뀌었다. 나는 서른을 맞았고 제 2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것 마냥 2017년 상반기는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30이 되고 느낀 가장 커다란 고민은 사람의 삶이라는게 너무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천성 자체가 아둥바둥 치열하지 못한 나는 더욱 더. 20대의 나였다면, 한 해의 중반이 흘렀으니 남은 절반도 잘해보자 으쌰으쌰 했겠지만 지금은 그냥 내 자신에게 '남은 2017년, 지금처럼만 잘 버텨주었으면' 이라고 내 자신을 도닥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아 좀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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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올려보려 했는데 쉽지 않다. 결국 한달이 지나서 다시 올려보는 ARCHIVE. 



제법 봄이 왔다고 느꼈던 어느날. 



조카 하블리님 소소한 백일잔치. 




이모 심쿵하게 하는 너의 뒷태....상귀요미. 



해가 점점 길어진다. 



그래도 까만양말 못잃어.. 



러쉬 배쓰밤 컴포터. 기분좋아지는 시간. 



미세먼지 뚫고 조깅 



오랜만에 자전거 탔는데 왜이렇게 삐그덕거리는거지 정비한번 해야겠다. 



미나리 목살 구이 + 함흥비빔면 



그냥 스파게티



핫했던 슈크림라떼 + 휘핑 매니 



그새 야구도 개막했구요. 



땡땡이? 



일요일은 최대한 정적으로... 



1시간!



벚꽃 만개했던 저녁. 



왠일인지 미세먼지가 덜했던 날. 냉큼 환기시키기 



아무래도 올 봄 마지막 검스가 될것같다. 



김선생엔 여름메뉴 냉우동을 개시했고, 


 

어느날 탔던 버스. 그저 우리는 '진실'을 알고싶을 뿐. 



우리 겸댕이는 그새 뒤집기를 성공했고. 



지갑 잃어버린 줄 알고 지갑을 샀는데 지갑을 찾았다. 엥.. 그래도 후회는 음슴.



에코백욕심, 그리고 카드지갑 135LAB



정신없었던 나날들. 



동대문역사문화공원근처에 있는 한양공고에서 기사시험을 쳤다. 필기만 합격해두고 회사들어오는바람에 2년이나 묵혀두고 있던 필기시험면제권이 사라지기 직전에 시험을 쳤다. 하필이면 올해부터 시험이 완전개편되는바람에 진작 볼걸 후회 백만번을 했다는. 



자라 키즈 보다가 득템. 이런 빈티지한 가죽 느낌 신발 너무 좋다. 



무인양품 = 참새방앗간. 소소하게 필요한것들 지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름 다이어트 도시락... 



제법 여기저기 꽃이 만발했다. 



토요일 아침의 브런치(?)



식물 하나만 사다 놓고 싶다는 생각에 



행동력있게 고무나무를 들였다. 자 이제 목표는 '죽이지 않기'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대선운동이 시작되었다. 당장 누군가 당선 된다고 해서 이 나라가 바뀌지 않을거라는 것을 잘 알고있으며, 사는게 나아질거라 생각하지않는다. 하지만 나는 슬플때 눈물을 흘릴 줄 알고, 국민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인간다운 대통령의 나라에서 살고싶다. 적어도 '정의'가 비웃음거리가 되지않으며, '상식'이라는 것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싶을 뿐이다. 지난겨울 우리는 무엇을 위해 촛불을 들었는지. 그것만 생각하기로 했. 그놈이 그놈이여서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가진사람들에게 역으로 묻고싶다. 그렇다면 그놈과 그놈이 대체 무엇이 같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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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7. 3. 19. 22:24

겨울의 어느날, 집 앞 버스정류장.





이번 겨울에 읽었던 책. 환상의 빛. 





뭐 이런것도 해먹었고, 





집 바깥 풍경. 






방에 누워있으면 스며들어오는 겨울의 빛. 






지난 주 토요일. 그저 최악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재발급받은 X카드가 왔다. 세로카드 예쁘기도하고 아이디어도 좋으나 디테일이 너무나 허접하다. 특히 저 이름부분.. 





어느날의 나홀로 브런치. 롤링핀 쉬림프 스파이시 샌드위치





다른컬렉션 사러갔는데, 결국 들고나오는건 늘 이네스 컬렉션. 취향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조카님 백일맞이 선물 ZARA 꼬까옷. 저거입고 만날생각하니 어휴 심장아파. 








17.03.10.  

탄핵이 너무나 당연했지만, 늘 겪어왔듯이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은 이 나라에서, 지난 20대에 수도 없이 겪어왔던 상식이 통하지않는 

나라의 모습에 사실 기각이 될까 걱정이 많았다. 인상적이었던 탄핵 결정문 구절.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 사건 탄핵 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







홍대  





간단한걸 먹어야겠는데 어딜가던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앉을자리 있어보이는 조폭떡볶이에 갔다. 

그냥 떡볶이맛. 그리고 토요일에 홍대를 다시는 오지않겠다고 다짐했다. 






카드지갑도 사고, 반지도 사고, 이너컨츠도 뚫고, 그래도 뿌듯한 토요일이었다. 





겨울외투를 빼고, 봄옷으로 채웠다. 







여유로운 일요일이고 싶지만, 나는 일요일부터 출근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이 얼마나 미련한 짓인가 싶지만 마음을 어쩔 수 있다면 사람들이 불행할 일도 없겠지. 





 

요샌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이제 생각해야할 때... 


 



TERAROSA





삼성동 중앙해장. 캬 





곱창전골 먹고 성수로 건너와서 대림창고. 요기는 낮에가는게 사진이 더 잘나올것같다. 





3박4일 (국내)출장...





빈티지 옷 찝찝해서 잘 안입는데 난 옛스러운?체크패턴느낌에 껌뻑넘어간다. 에이랜드에서 발굴. 







통영 숙소까지 예매해뒀는데 내 자리 없으면 어떻게하나 걱정했던 조성진 리사이틀! 동생이 1층좌석으로 성공해줬다. 휴.






러쉬 배스밤은 면세에서 사야 제맛인데.... 매장에서 정가를 주고사다니. 스트레스해소성 충동구매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오늘 집에 와서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을 푹푹 퍼먹으며 짧은 휴식을 취했다.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를 하는것같다. 쌓여가는 사진들이 감당이 안되면 그냥 기록을 포기하게된다. 사실 포스팅한다는것 자체가 

매우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블로그를 하려는 이유는 단순히 '기록'을 위해서다. 중학생 시절에는 직접 HTML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기록했었고, 고등학생-대학생 시절에 싸이월드를 참 열심히했었으며, 대학교졸업반-대학원 시절에는 페이스북을 했었다. 

그 기록을 일부러 지우지않고 남겨두고 있고 지금도 가끔 생각날때마다 싸이월드와, 페북을 뒤적거려본다.(매우 오글거림)

지나간 시절의 기록을 보면 행복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그때의 설렘이 더오르기도 하고, 다시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마음을 다잡아보기도 한다. 남는건 사진뿐이니 더 많이 찍고 더 많이 기록해야지. 머지않은 시간에 다시 포스팅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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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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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구석러의 주말. 냉장고 청소해야하는데...(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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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w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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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넘나 정신이 없었기에 본의아니게 블로그 방치상태.  원래 하고픈 말이 많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것.. 할말이 많았던 이유는 7월 초 ~ 중순에는 아프리카 출장을 다녀왔고, 7월 말에 떠난 미국출장+캐나다 짧은 휴가를 마치고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나의 7,8월은 13번의 비행기 이착륙을 경험하고나니 그냥 순삭.. 정신차려보니 8월 중순이네..... 어쨋든 지금 시차적응 완전 실패하고 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이제 깨어나서 그냥 블로그 끄적여본다.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하하... 넘나 말똥말똥...... 아무튼 조만간 빠른 사진정리와 주저리를 시도해봐야겠다. 올해는 출장이 좀 잦은데 앞으로 두세군데정도 더 다녀와야하는 계획이 잡혀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아마 잠잠할듯하다. 올해의 출장들로 얻는게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어를 좀 더 바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진지한 생각들을 좀 더 자유롭게 말하고싶다....흑흑..  아무튼 올림픽으로 이 잠 안오는 새벽을 달래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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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올리는 아이폰 속 일상. 
꽃잎 떨어지는 계절도 지났고, 



교육갔다가 COEX



온더보더!!! 사랑하는 멕시칸푸드!!



샐러드누들+토마토+양상추+수란 = 꿀조합 



어버이날이 있었던 긴 연휴에는 집에 내려갔었고. 



집에서 주토피아를 보았다. 어휴 요즘도 보고 또보고 주디♥



기차안 풍경. 



연휴 마지막에는 달라이라마의 행복을 읽으며 간신히 캄다운....



햇살. 



5월 어느 날 여수출장. 여수 엑스포역 바로앞이 진짜 여수 엑스포여서 남는 시간에 잠깐 구경. 



5월 달의 가장 큰 지출. Surface3. 11년형 맥북에어님은 완전히 저세상으로 가셨고..



장미꽃 피는 계절도 왔네요. 



우리 사이에. 곽진언 보이스는 보물. 



아보카도를 사보았다. 5개에 4500원이었나? 두 개는 익은걸로, 세 개는 안익은걸로. 



얼린바나나 1 + 아보카도 1/2 + 우유 약간넣고 갈아마시니 훌륭했다!



스파게티는 일년에 한 두번 땡기는 음식인데 이 날이 딱 그날이었나보다. 



고기+야채+소금후추 



뭐 점심으로 이런것도 먹고..



고기 또 먹고.... 



그냥 걷기도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 



맨날 비슷한 옷을 사들이며 흐뭇해한다. 뭐지... 남들은 그냥 똑같은 옷 입는줄 알텐데. 



이젠 운동화가 덥다. 



나고야 여행 준비. 



이 순간이 제일 설레는것 같다. 공항가는 버스안. 



모바일 체크인 정말 편했다. 공항버스에서 체크인하고 위탁수하물도 없었어서 공항 내리자마자 바로 출국심사대로 직행. 자동출입국심사까지하니까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면세점까지 20분도 안걸렸던거같다. 아, 이날 공항에서 출국장에서 엑소를 보았다ㅋㅋㅋㅋ 찍덕들이 엄청 많아서 뭔가 했는데 갑자기 엑소가 걸어왔다. 연예인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건 첨이었는데 아이돌은 아이돌이더라. 



나고야. 조성진+상트필 공연을 보고, 



다음날 늦은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또 웅성웅성해서 보니 황치열이 나타났다.  
사실 엑소보다 더 반가웠음(ㅋㅋㅋㅋ) 중국팬들도 많이 따라온건지 암튼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지나가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내가 아침을 챙겨먹다니... 



1년사이에 낡아버린 에코백. 



요새 바나나 사두면 초파리가 너무 많이 생겨서 후다닥 먹어치워야한다. 



크하.. 스탠딩은 god 100회콘 이후로 첨이고요? 그때는 10대였고요.. 숙연...



OOOOO 빛이 만들어내는 귀여움. 



이런 노래도 들으며. 이 날은 뭘했길래 새벽 4시 반에 깨어있었던거지... 




도시락 싸두고.



요즘엔 점심을.



이렇게 먹는다.... 



파인애플. 



연어초밥은 먹고싶구... 롯데마트에서 산 연어초밥. 연어초밥은 역시 이마트..



샐러드 누들! 야채 많이 넣고 한개 끓이면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다. 



이른주말 저녁 빨래. 


그리고 운동. 사실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항상 맘먹고 나가기까지의 과정이 참 힘들다. 
막상 하고오면 너무 개운하고 가벼운데..... 평일에 퇴근하고나면 만사가 귀찮아져 실천이 힘들어진다. 
주말에나 겨우겨우 하는 운동ㅠ_ㅠ 진짜 이젠 평일에도 적어도 3번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토요일 밤, 차콩 슈만성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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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et no.18

from frequency illusion 2016. 6. 5. 12:45


Sonnet 18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Thou art more lovely and more temperate:
Rough winds do shake the darling buds of May,
And summer's lease hath ll too short a date:
sometime too hot the eye of heaven shines, 
And often is his gold complexion dimm'd;
And every fair from fair sometime declines,
By chance, or nature's changing course, untrimm'd;
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 
Nor lose possession of that fair thou ow'st;
Nor shall Death brag thou wander'st in his shade, 
When in eternal lines to time thou grow'st;
So long as men can breathe or eyes can see,
So love live this, and this gives life to thee.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 수 있을까요?
그대가 더 아름답고 더 화창합니다.
거친 바람은 5월의 고운 꽃봉오리를 흔들고,
여름날은 너무도 짧네요.
때로 태양은 너무 뜨겁게 내리쬐고,
그대의 금빛 얼굴은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 어떤 아름다움도 언젠가는 그 아름다움이 스러지고, 
우연이나 자연의 변화로 고운 치장 뺏기는데
그대의 영원한 여름은 퇴색하지 않고
그대가 지닌 아름다움 또한 잃어지지 않습니다. 
죽음조차 당신이 그의 그늘 속에서 방황한다고 자랑할 수는 없어요.
불멸의 시 속에서 그대는 시간에 동화되니,
인간이 숨을 쉬고 볼 수 있는 눈이 있는 한
이 시는 영원히 살아 그대에게 생명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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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6. 5. 19. 08:27


기대가 없어야 실망도 없다는 거. 
누군가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고 나는 계속 회피하면서 살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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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6. 4. 24. 14:08




이런 아침 햇살을 사랑하지요. 



당케도 사랑하지요!



하얀 운동화도 사랑하지용!



광주출장




봄이긴 한가보다. 




본도시락, 흑마늘닭립! 요거 맛있다. 근데 가격이 사악. 



금성상회에서 바나나푸딩을 사먹어 보았다. 바나나가 너무 오래돼서 까맣고 시큼해서 별루.. 



하남돼지집. 



어느 날 점심은 서브웨이 에그마요. 




요즘 완전 꽂힌 KFC 징거타코!!!!!!!!!!!!!!!!!!!!




그리고 간편하고 맛있는 토달볶!!! 



더 더워지기전에 많이 입어둬야지 청자켓. 




4.13 투표날 저녁!  산책. 



이렇게 입은거 보고 아빠가 "너는 왜 옷을 입다말았냐"라고 하심. 나는 넘나 차려입었던것이였던것..



분더캄머 스웻셔츠! 이런핏과 이런 질감의 회색 스웻셔츠를 찾아해멨는데 완전성공!
29cm쿠폰과 포인트써서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가격만 아니면 깔별로 쟁이고싶은데T^T



어느 날의 아침. 토달볶과 엑티비아 크렌베리 아몽드. 



드.디.어 숙원사업이었던 운전면허취득에 돌입했다. 필기는 98점 장내기능은 100점으로 통과했지만...
도로주행은 먼가 겁이난다. 예약이 꽉차서 5월 초에 도로주행교육 시작인데 제발 한번에 가자 ㅠㅠ 


 

일요일 모닝.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탄산수 사들고, 집에와서 일을 합니다. T^T
왜냐하면 금요일 퇴근 직전에 저에게 월요일까지 달라며 일을 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브라운아이즈 앨범의 인트로들은 꼭 봄이되면 생각나는데 짧지만 강력하다.



2-3주마다 아이폰을 털어서 일상을 정리하다보면, 참 재미없는 일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순간부터 즐기는 삶 보다는 견디는 삶이 되어가고 있는듯.  대학생때까지만해도 안그랬는데... 문득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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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셋째주. 교육. 교육끝나고 광화문에서 윤아와 만났다!
디타워에서 밥먹고 FourB에서 플랫화이트. 

 


집에서 요즘 밥을 안해먹는다. 대학원시절 랩실다닐때는 그래도 종종 밥도 해먹고 요리도하고 그랬는데.... 
이젠 요리하는거 자체가 귀찮아짐. 저녁으로 먹어본 본도시락 치킨마요. 깔끔해서 맘에든다. 



집앞에 롤링핀이 있는데 치즈가 듬뿍듬뿍든 오징어먹물빵을 사보았다. 치즈님은 옳아 역시. 




DO YOU READ ME?!



이 날은 김치볶음밥으로 




8000원에 구매한 솔루도스 
사이즈가 없어서 240했더니 헐떡인다..T^T



LUSH, DAD'S GARDEN LEMON TREE.
나는 더티가 더 좋다....



감기와 함께였던 삼월 넷째주. 매일 초췌한모습으로 영혼없이 출퇴근...
네버엔딩스탑 기침때문에 나보다 주변인들이 더 고생했을듯. 하하.. 



차이티라테. 



아푸니까 잘먹어야함. 반반!




저 니트에서 기름냄새가 빠지지를 않는다.ㅠㅠ 냄새 어떻게 빼야하는거죠.. 



David Brown님께서 사다주신 쿠바의 논알콜 맥주 MALTA.
먹어보고 소감을 말해달라길래 마셔보았습니다. 굉장히 달다. 



엄마의 생신이어서 집에 내려갔다 왔다. 왠알안지 엄마가 식물을 죽이지 않고 잘 키우고 있다.



이 날은 막내 생일이어서 샤브샤브. 



부산 출장. 부산 찍고 일하고 곧바로 턴. 바다는 부산역 앞에서 본 바다가 전부. 



벚꽃이 피는구나. 봄이여라.



방정리를 해도 하루면... 책상이 다시...



It's new! 2+1



아침 7부터 일어나서 베이글도 사다먹고 갑자기 바지런을 떨었던 일요일. 
주말에 일찍 일어나니 하루가 이렇게 길구나. 




요새 굉장히 몰입하고있는게 있어서(ㅋㅋ) 사실 3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3월도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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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6. 3. 24. 23:45


기침과 사랑은 숨길수가 없는 거라더니, 목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결국 코푸시럽 복용 중. 
이젠 목소리가 안나올 지경에 하루종일 콜록콜록 본의아니게 회사에서 민폐를 끼치고 있다....
아파서그른가 요즘 하루에도 기분이 삼백번씩은 롤러코스터를 탄다. 에휴 


자기전에 듣는 음악 까지 투척하고 자러 가야지. 
왠일인지 금요일도 심드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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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6. 3. 13. 21:21







먹부림으로 시작한 지지난 주말..... 


비비고 왕교자 good 


엽기오뎅과 자몽맥주.
망할 PMS... 다시 돌이켜보니 정말 쳐묵쳐묵했던 주말이었구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 


이렇게 쳐묵하고 담날에 황열예방주사를 맞으러갔는데.. 몸무게 재는지 몰랐고요? ㅠㅠ 
숙연해졌고요............... 저녁을 굶기로 다짐했고요.. 예.. 


ssg 상품권으로 구매. 실내화 아님. 


UNIQLO and LEMAIRE.


서서히 날씨가 풀린다 싶었더니 다시 추워졌던 한 주. 


평소 취향아닌 신발을 충동적으로 구매했다가 리턴. 
역시 충동구매 하지말것을 다시한번 다짐하게됨. 


양심상 다이어트식으로 하하..


그냥 때려넣기 좋은 막가방. FREITAG NIGHT CLUB.
활용도 좋은데 이 모델은 단종되어서 안타깝다. 


회사에서 연습용으로 받은 beaglebone black 보드.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 


요새 너무 정신없고 일도 많고.... 해서 노래라도 신나는걸 듣는다. 


그리고, 왠지 가끔 보고싶을때 찾아보는 에어프랑스 기내영상. 너무 이쁘게 잘만들었다. 



주말에도 아무것도 안하고 스벅가서 계속 일일일ㅠ_ㅠ 출장준비때문에 넘나 바쁜것. 
담주엔 교육도 있고, 준비도해야하고 이래저래 또 정신없는 한 주가 될듯. 


마르그리트 뒤라스 [L'Amant]의 첫 페이지. 
굉장히 자극적이고 외설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고 
원작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으엉.. 시그널이 끝났다. 
이재한 형사님 행복하십쇼.. 



달리고 달린 (먹고 일하고..) 3월 초 아카이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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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6. 2. 28. 14:30


벌써 2월도 끝나간다. 오마이시간..
쨋든 2월 말의 아카이브.



 




주말엔 왜이렇게 소주가 땡기는지 모르겠고... (특히 일요일)


아빠가 두바이 출장갔다가 하사해주신 백금 목걸이. 기본이라 완전 유용한 데일리템. 


from japan1


from japan2


단짠만 있다면야..


요즘 꽂힌 맥주안주 하리보젤리


그리고 애플망고두유!


프로방구석러다운 일상모음 (ㅋㅋ) 따뜻해지면 다시 외출꾼으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겨울내 먼지쌓인 자전거좀 굴려주고,  헬스도 다시다니고 나의 숙원사업인 면허도 (제발) 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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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requency illusion 2016. 2. 13. 18:56


High1



7년의 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이 책을 읽고 방 대청소를 했다. 이렇게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은 별로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갑자기 내 방의 쓸데없는 물건들이 숨막히게 느껴졌다.
몇년동안 입지 않은 옷들을 모두 정리하니 속이 다 후련..


Ernest Hemingway. 애끼는 노트 


은근 잘 어울리는 색조합 


설 연휴, 문헌서원.


오버나이트 오트밀. 


요즘 무한반복, Everything 


할아버지계신 호국원 가는 길. 


형부에게 깔린 숨막히는 뒷태의 인형.... 


연휴 땡. 출근 흐규..


무지 세일 득템 


chilling


ALEXANDER WANG


WATCHA PLAY
오늘 하루종일 영화만 봤다. 왓챠플레이 완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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