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어어어어어어어어울의 끝자락 쯤이었나 (아직도 겨울이 안끝난것같은게 함정)

 

 

자극 받은 일이 생겨서 텝스를 준비해 보겠다고 설쳤는데 현생 무엇.. 주경야독 나는 안될건가봐.. 

 

 

고작 이런것들이 사는 행복이라니.. 

 

 

이번시즌 문달에 통장 바치신 분 

 

 

3월의 어느날 쯤  서울 출장갔을 때 세자매 타임. 

 

 

 

기나긴 겨울 속에 사는게 지리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질때쯤 귀신같이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사람은 빛을 보고 살아야 하나보다. 

 

 

상해 출장 때문에 중국 비자 받으러 가는길.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재발급받은 빳빳한 새 여권 들고. 10년 무섭도록 빠르게 흐르네  

 

 

평일 낮의 여유라니 이 소듕한 기회를 이용하여 너무 가보고 싶었던 호크니전도. 전시 너무 좋았다. 유명한 더 큰 첨벙도 좋았지만 '클라크 부부와 퍼시'라는 작품앞에서 정말 한참을 서있었던 것 같다. 자연광을 표현해낸 섬세함이 너무 멋있어서.   

 

 

I SEOUL U 

 

 

서촌으로 넘어가 '칸다소바'에서 마제소바를 먹었다. JMT이긴한데 다음날 아침까지 물..물..물.. 

 

 

서촌의 벚꽃은 만개 했고, 평일 낮의 서촌이라니 너무 여유롭고 행복했다.. 고작 와인 한잔과 넷플릭스에 만성행복을 느끼던 사람이었는데 가끔 이런 일탈 필요한건가요. 

 

 

행복지수 높이기 위해 달다구리도 접해봅니다.  

 

 

떨어지지마 

 

 

난 그냥.. 나이키 매장 구경만 간거였는데요..?  프리런 5.0 진짜 예쁘게 뺀듯. 이렇게 또 장비추가요 

 

 

호크니전에서 사온 머그컵. 사이즈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LOW CARB, LOW SUGAR에 도전하고 있는 나의 식단들. 

 

 

가끔 이렇게 서터레스 받아서 삐딱선타는게 문제.. 진짜 이러지 말자...

 

 

BLOSSOMS ARE IN FULL BLOOM! 

 

 

1. 이번주에는 진짜 어메이징한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진짜 언빌리버블.. 캔낫빌리브를 외치고 다녔던 이번주.. 진짜 며칠은 고강도 운동을 해도 힘이 안들고 안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 인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이런 빅 이벤트라니 감사합니다. 왜때문인지는 몰라도 열심히 살아 볼게요.. 평생의 운을 다 끌어다 쓴것같아서 무서워 지기도 하고... 참나 근데 행복에도 내성이 생기는지 며칠만에 다시 야채쪼가리 배고프고 운동 세상 귀찮아 졌습니다.   

 

2. 사회생활을 하며 무수히 겪는 무례함에 대하여- 내가 여자가 아니라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에 대하여- 고민이 많다. 저들이  본인이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것도 문제요 무지한 것도 문제니.. 일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무언가를 새로이 시작할때에 갈수록 예민해져만 가고 날이 서게 된다.   

 

3.  연결지어 생각해보자면 요즘엔 각종 차별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약자의 입장에 서게 되면 그 차별이 극명하게 와닿지만 기득권의 입장에 서게되면 그거에 대해 매우 무뎌진다는 것도. 남녀 차별, 지역 차별, 인종 차별 그런 것들. 약자가 차별이라면 그거슨 차별이 맞다 이거예요. 약자가 되어보지 않았으면 역차별이란 말 함부로좀 남발하지말자 이거예요. 차별이라는 주제에 대해 몇가지 고민이 더 있다면, 내가 약자로서 부당함을 이야기할때 그것이 피해의식처럼 보이지 않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것. 그리고 나 또한 강자의 입장에 있을때 나도모르는 사이에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것. 진짜 이 문제는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바뀌어나가야할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frequency illus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y do i feel lethargic?  (0) 2019.06.09
고요한 파동.  (0) 2019.05.30
end of 2018, begin of 2019  (0) 2019.01.13
bali ??  (0) 2018.12.14
그냥 그러려니.  (0) 2018.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