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다이어트 기록 
1월 29일 ~ 2월 4일 




1 day : 모든 과일 (바나나 제외)


아침 : 사과 1개 / 점심 : 사과 1개 / 저녁 : 사과 1개 / 양파즙 1개
사이클 35min

바나나를 제외한 모든 과일을 먹어도 되는 날이지만 나가기도 귀찮고 사과도 처치할겸
패기있게 사과만 먹었다. 과일만 먹어야 하는데 배고프니 양파즙도 맛있어 보여서 섭취.
다이어트 시작한다고 전날 치킨을 먹었는데 다음날 고작 사과 세개가 들어오니 
위도 놀랐는지 하루종일 꼬르륵 꼬르륵 요동을 치더라는.. 




2 day : 모든 채소 (감자 제외) 


아침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점심 : 양파 1개 + 송이버섯 1개 볶음 / 고구마 말랭이 
저녁 : 양파즙 2개 

사이클 25min

원래 고구마같은거 먹음 안되는 날이지만 평소 거들떠 보지도 않던 고구마 말랭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갑자기 그 쫀득한 식감이 너무 그리워서.. 약간 섭취. 
너무 식단 지키기에 억압받기 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기로 함. (ㅋㅋㅋ)

운동을 하려고 사이클에 올라탔지만 갑자기 현기증이나고 어질어질하고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 25분만에 내려옴. 이 날이 가장 고비였던것 같다. 
인터넷에서 맛있는거 먹는사람들이 부럽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 같은 느낌... 
삼시세끼보는데 왜 눈물이 흐르는거죠... 





3 day : 모든 과일 (바나나 제외) + 모든 채소 (감자 제외) 

아침겸 점심 : 딸기 1/2팩, 송이버섯1개 + 양파 1개 볶음
오후에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딸기 여러개 + 사과 1개 

사이클 30min 

가장 큰 고비의 날. 이날 호주 vs 한국 아시안컵 결승전을 시청하는데...
치킨 없는 축구라니 통탄스러웠다. 정말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꼼짝도 하기 싫었다. 
다시 떠올리기 싫으니 짧게 적겠다. 흡.. 






4 day : 바나나 8개 + 저지방우유 3잔  

아침 : 저지방 우유 100ml + 얼린 바나나 2개 + 호두 2알, 아몬드 2알 넣고 쉐이크 


점심 저녁 구분없이 배고플때마다 바나나.
이 날 하루 총 섭취한 바나나 8개 + 우유 700ml 정도. 

사이클 30min


그래도 다른걸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희망차게 일어난 아침.
아무리 좋아하는 바나나라도 하루종일 먹으니 물리지만 열심히 먹었다. 
배가고프니까.. 하지만 이 다이어트에 왜 바나나와 우유 식단이 잡혀있는지 
알 것 같았다. 장운동이 매우 되는 느낌ㅋㅋㅋ 





5 day : 소고기 300g + 토마토 7개  

점심 : 소고기 (200g) + 방울토마토 13개 + 구운마늘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 하루견과 1봉 
저녁 : 소고기 (100g) + 방울토마토 10개 + 구운마늘

걷기 1시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재빨리 씻고 이마트에 걸어다녀왔다. 
야채없이 고기만 먹으려니 비려서 마늘도 함께 구워서 먹었다. 




6 day : 소고기 300g + 야채 

아침 : 하루견과 1봉
점심 : 소고기 (200g) + 양파 1 + 송이버섯 1 + 마늘 볶음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양파즙 

티파니 허리운동 1set 



역시 고기는 야채와 함께 먹어야 맛있다.  사실 고기가 약간 비려서 어제는 먹기 힘들었는데 
양파 마늘 버섯넣고 같이 볶아 먹으니 꿀맛! 반찬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처음으로 티파니 허리운동을 해보았는데 음 쉬운데? 하면서 했다가 다음날 허리가 
엄청 땡기는거 보니 이거 운동되는거 맞나보다. 꾸준히 해야지! 




7 day : 생과일 쥬스 + 현미밥 + 야채 


아침 : 바나나 2개 + 딸기 4개 + 우유 50ml 넣고 갈은 쉐이크
         코티지 치즈와 닭가슴살 약간 넣은 양상추 샐러드

점심 : 현미밥 2/3공기 + 양파 1개 + 송이 버섯 1개 + 마늘 2알 + 닭가슴살 1/2 넣고 볶음밥 


티파니 허리운동 1set
사이클 45min  


드디어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조금 풀어져서 닭가슴살도 먹고, 코티지 치즈도 조금 먹고 그랬다. 
이제 식단 챙겨먹는게 익숙해지고, 소식하는게 익숙해 졌다. 슬슬 먹는 재미보다 몸이 가벼워지는 
재미가 더 커지는 느낌? 진짜 다이어트는 초반 2-3일차가 제일 고비인 것 같다.
사실 GM을 시작한 이유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소식은 계속될 것이고 운동도 조금씩 늘릴 예정!   


그리고 총 감량은 -3.2kg 
연말에 두둑히 찌워둔 살을 빼기는 했지만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는거...




+


보식 1일차 (2월 5일)

아침 : 바나나 1개 + 뮤즐리 + 요거트 



점심 : 닭가슴살 1덩이 + 현미밥 1/3공기
저녁 : 우유 약간 + 뮤즐리 약간 

간식 : 자가비 허니마일드 작은것 1봉지 (120kcal) + 아이스아메리카노 


드디어 월요일에 사두고 바라만 봤던 자가비 허니마일드를 맛보았다 ㅋㅋㅋ 
보식 식단을 좀 제대로 짜봐야겠다. 야채류를 먹어야하는데 GM하느라 채소가 똑 떨어졌다. 
장을 보러 가야겠다... 


아무튼 나의 일주일 GM 다이어트 기록 끝. 
48kg가 되는 그날 까지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쭈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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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언니 생일 전날밤에는 언니집에가서 생일축하를 해주었다. (feat. 한스케잌)








1.10 목적은 닭갈비였으나 동방에서 옛날 앨범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1.11 연극 해롤드&모드 





1.11 연극보고와서 너무 허기져 먹은 홍라면. 불맛이 난다잉



 


1.12 눈뜨자마자 학원으로 직행하고, 스벅에와서 복습하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1.16 마다가스카의 펭귄 (맥도날드 해피밀) 





1.16 목감기 당첨. 토스시험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아 그래비티를 틀어놓고 잠이들었다. 







1.18 첫토스 시험을 종로 ybm에서 야무지게 말아먹고 친구들과의 
저녁약속시간까지 붕뜬 시간에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LOW TECHNOLOGY 전시를 갔다가 
폴바셋에서 바나나 아이스크림. 


저녁에 일주일만에 다시만난 솔로들의 외로운 모임.(ㅋㅋ)
뜨끈하고 얼큰한게 먹고싶어 광화문집에서 김치찌개 


그리고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내일을 위한 시간. 
(feat.1000유로)


고된 하루에 광역버스에서 넉다운되었다가 
집에와서 맥주를 한캔 마시고 완전 꿀잠. 





1.19 어찌되었든 토스시험을 마쳤다는 후련함에 점수나올때까지는 놀아보자라는 생각에
영화 10편가량을 다운 받았고 그 중 소셜네트워크를 보았다.
컴퓨터를 전공한 나는 하버드의 위엄에 시무룩해졌다고 한다...
여친한테 차이고 열받아서 하루밤새 프로그램을 뚝딱 만드는 클라스란.. 
아, 이영화 추천! 마지막장면이 참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네.







언제인지 기억안나는 식사. 





이 그림에 꽂혀서 카톡에도, 인스타에도 걸어두었다.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 / Joseph lorusso





1.23 - 26 본가에 내려갔다. 집에서 너무 심심해 패왕별희를 다 봤고 
이 명작을 이제야 봤다는 사실에 한탄했다. 사실 경극이라는 소재가 왠지 당기지 않았고, 
중국의 근현대사를 알아야 이해하기 쉽다는 리뷰를 읽고 시작하기가 
어려워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보게 된건데 다소 긴 2시간 45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숨죽이며 보게되었다. 
여운이 장난이 아닌 영화.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다. 




1.29 GM 다이어트 시작
맛있는걸 못먹는 슬픈 나날들. 하루에도 참을忍을 몇번 그리는지 모르겠다.
기쁘게 봄 맞이하기 차암 힘들다. 엉엉  

 




2.2 아이폰 카톡 업뎃. 다음카카오 상반기에 공채좀 내주시오..




시간의 흐름에 놀라고 또 놀라는 나날들. 1월에는 연초에 누구나 다 한다는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미루다가 1월 말에 시작한건 비밀로 하기로해요..) 영화를 참 많이 봤다. 이 영화들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야겠다. 사실 어떤것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하면 덜컥 겁부터 난다. 특히 좋은 작품에는 더. 그만큼 글쓰는게 어렵다는 거겠지. 담백하고 술술 읽히는 글을 쓰는사람들이 참 부럽다. 어쨋든 2월에는 더욱더 알차기를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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