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lip Cafe at Myeongdong
6-7월의 낙은 Worldcup!
응원했던 독일이 우승해서 뿌듯.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브라질 vs 칠레
이렇게 여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제주행 티켓을 예매했다.
7.13 god 콘서트! 중학생 시절 추억이 몽글몽글.
7.18 드.디.어 논문 최종 제출. 더불어 2년 이상 몸담았던 연구실 짐 정리. 시원99에 섭섭 1스푼..
이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장을 봐왔다. 요거트는 항상 필수
그리고 이마트 연어초밥. 사르르 녹는다. 진짜 맛있다!!!!
초밥에 맥주도 빠지면 섭섭하지요.
마그넷들. 이제부터 모으기 시작해야겠다.
빠지지 않는 신발쇼핑. Nike Airmax Thea
7월 말에는 본가에 내려옴. 내내 저러고 다님. 집에 굴러다니는 슬리퍼 + 잠옷
동네분들이 오시면 방으로 쏙 들어가야한다능.
고3 동생님 석식시간 기다렸다가 사드린 곱창. 맛있긴 맛있지만 집에와서
물 2L는 들이킨 것 같다. 요새 짠 음식에 예민해진 것 같다.
주말부부인 엄마아빠. 아빠 휴가로 인하여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였다.
주말마다 오셔서 텃밭을 가꾸시는데 점점 본격적이 되어서 내려갈때마다 일을 도와드린다.
햇빛 너무 따가운데 일사병 걸릴뻔했다. 아니 우리가족만 먹을 양의 고춧가루를 만든다고
하는데 진짜 너무 많자냐... 참외, 복숭아, 오이, 토마토 없는거 빼고 다 있는 무서운 텃밭;
하지만 농약걱정없이 유기농으로 과일들을 먹을 수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다.
일하고 가족 다같이 명량을 보러갔다. 예매 안했음 큰일날 뻔. 평일인데도 쭉쭉 빠지더라는..
이 영화가 흥하는데는 절대적으로 5000만 팬덤 이순신 + 최민식 + 조연 배우들 때문인듯.
진짜 연출 연출 연출!!!!!! 촌스러워서 힘들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소재가 소재이니 만큼 한번쯤 봐도 좋을 법한 영화! 하지만 세련된 연출 기대하고 가면 절대 실망할듯.
다시 올라와서 본격 다이어트 시작. 살쪘다고 엄마의 잔소리를 엄청 듣고 온 터라
명절때까지 살을 안빼고 내려갔다가는 큰일날 것 같은 느낌..
진짜 좋아하는 닭가슴살 + 집에서 키운 복숭아 + 클래식 요거트
오늘, 갤러리아가서 사온 리코타치즈샐러드
명성이 자자하기에 기대했지만. 난 너무 느끼해서 반절만 먹고 내일 먹으려고 킵해뒀다.
그리고 앓이중인 가을 A.P.C 신상 웨지힐. 가격 왜때문에 그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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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의 7월 - 8월 초는 이러하였다. 이거 정리하는 것도 꽤 오래걸리는군. 요새 '기록'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 당시에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기억들이 아쉽다. 사실 이 블로그의 가장 큰 의미는 철저히 내 위주의 그냥 일기장 같은 곳.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끄적거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이번에 논문을 쓰면서 느낀 건데 '내가 정말 글을 쓰지 않고 살았구나' 라는 것을 매우 느꼈다. 한 문장 한 문장에서 턱턱 막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주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끄적여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했다. 종종 이곳에 어떤 문구, 문장이라도 끄적끄적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방치형 블로그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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